주말에 오랜만에 혼자 영화관에 다녀왔습니다. 평일에는 하루 종일 앉아서 화면만 들여다보고 있으니 답답한 게 쌓이는 것 같아서요, 큰맘 먹고 표 한장 끊었습니다. 요즘 하는 일이 워낙 정신없어서 뭘 봐도 마음에 안 남을 줄 알았는데, 한참을 아무 생각 없이 앉아 있으니 그것대로 편하더라고요. 다만 어두운 데 오래 앉아 있으니 팔이랑 목이 자꾸 신경 쓰여서 몇번 긁었습니다, 옆자리에 방해될까 봐 조심스럽긴 했지만요. 나이 들면서 혼자 다니는 게 어색할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그런 것도 아니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이렇게 혼자 시간 내서 다녀오시는 분 계신지 궁금합니다.
오랜만에 혼자 영화관 다녀왔습니다
댓글 3
- 봄은온다05.18
그거 원래도 자주 가려우셨어요
- 별밤씨05.18
영화관처럼 어둡고 가만히 앉아있으면 오히려 가려운 게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저도 목이랑 턱쪽이 그래서 오래 앉아있는 자리에서는 늘 신경이 쓰입니다 낮에 움직일 때는 잘 모르다가 앉아서 집중하면 그때부터 스멀스멀 올라오더라고요 마스크 오래 쓰고 있을 때도 비슷한 느낌이라 뭔가 자극이 덜한 순간에 오히려 더 도드라지는 것 같습니다 혼자 보는 영화도 그 나름대로 편하다는 말 공감됩니다
- 차분씨05.19
남편도 극장처럼 어두운 데 가면 꼭 목을 긁는데 2시간 내내 신경쓰다 나온 적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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