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차가워지니까 손등부터 빨갛게 올라오네요. 작년에도 9월 둘째 주쯤 시작됐던 걸 보니 제 피부는 계절 달력을 따로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가렵다고 뜨거운 물로 오래 씻고 수건으로 박박 닦았는데, 그날 밤 더 따갑고 갈라져서 고생했어요. 이번에는 미지근한 물로 짧게 씻고, 물기 살짝 남았을 때 보습제부터 바르고 있어요. 완전히 낫는 건 아니어도 당김이 덜해서 조금 살만하네요.
· 요즘 하는 것
– 설거지할 때 면장갑+고무장갑 같이 끼기
– 손 씻은 뒤 3분 안에 보습제 바르기
– 침구는 지난 9월 3일에 한 번 세탁하기
피부가 예민한 날은 작은 자극도 쌓이는 느낌이라 마음까지 조급해져요. 그래도 오늘은 어제보다 붉은 기가 조금 옅어서 괜히 안심됐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