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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 뒤 붉어지는 아토피, 저는 이 순서로 좀 덜해졌어요

샤워만 하면 멀쩡하던 팔 접히는 부분이 빨개지고 따가워져서 한동안 너무 신경 쓰였어요. 물을 오래 맞는 게 개운하다고 생각했는데, 제 피부에는 그 시간이 쌓일수록 독이었던 것 같더라고요.

지난 3주 동안은 샤워 시간을 7분 안쪽으로 줄이고, 물도 뜨겁지 않게 맞췄어요. 나오자마자 수건으로 문지르지 않고 꾹꾹 눌러 물기만 없앤 뒤 3분 안에 보습제를 발랐고요. 처음 며칠은 별 차이가 없어서 안되네요 싶었는데, 2주쯤 지나니 밤에 긁다가 깨는 날이 줄었어요~

제가 지킨 건 딱 이 정도예요.
– 향 있는 바디워시는 잠시 쉬기
– 땀난 옷은 집에 오면 바로 갈아입기
– 손톱 짧게 자르기
– 가려움이 심한 날은 사진으로 남겨두기

피부는 좋아졌다가도 갑자기 거칠어져서 마음이 급해지네요. 그래도 무엇을 바꿨는지 적어두니까 병원에서 설명할 때도 훨씬 편했어요. 같은 부위가 계속 진물 나거나 통증이 심하면 혼자 버티지 말고 진료부터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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