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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하나 드는데도 다르구나 싶었습니다

오늘 마트에서 생수 2병 담긴 장바구니를 드는데 팔이 후들거려서 잠깐 그 자리에 서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아무렇지 않게 들던 무게인데 요즘은 이게 이렇게 무겁게 느껴지는구나 싶어서 좀 낯설었습니다. 근력이 이렇게까지 없어진 건가 싶더라고요.

집에 와서도 그 생각이 계속 떠나질 않아서, 오늘은 그냥 [그런 날이었구나] 하고 넘기기로 했습니다.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일단 오늘 하루는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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