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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었어요

오늘따라 유독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이었어요. 할 일은 쌓여있는데 손이 안 가네. 아침에 뛰러 나가야 하는데 그것도 안 하고 그냥 누워있었어요. 예전 같으면 이런 날이 진짜 무서웠거든요. 근데 지금은 그냥 오늘은 쉬어가자 했어요. 그러다가도 이래도 되나 싶은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오더라고. 잘 쉬는 것도 연습이 필요한가 봐요. 선생님들도 그런 날 있으시죠.

A sleepy street dog. From Belgrade, Serb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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