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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등록만 해두고 시작을 못하고 있어요

요즘 몸을 좀 움직여야겠다는 생각만 계속 하면서도, 정작 근력이 하나도 없다는 걸 스스로도 잘 알면서, 막상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를 몰라서 그냥 며칠째 미루고만 있습니다, 마음만 앞서고 몸은 그대로인 채로요.

헬스장은 (마음먹고) 등록을 해두긴 했는데, 막상 가려고 하면 어떤 기구를 어떻게 만져야 할지도 모르겠고, 이 나이에 괜히 무리했다가 오히려 다치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자꾸 앞서서, 결국 문 앞까지 갔다가 그냥 돌아온 적도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다들 가볍게 걷는 것부터 하라고 하시는데, 저는 그 가벼운 것조차 왜 이렇게 힘이 드는지 모르겠고, 몸이 무거운 건지 아니면 마음이 무거운 건지도 요즘은 잘 구분이 안 됩니다.

머리로는 뭘 해야 하는지 알 것도 같은데 몸이 통 안 따라주는 게 제일 답답해서, 여러분한테라도 오늘은 이 답답한 마음을 그냥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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