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잠드는 시간이 자꾸 늦어져서 걱정이었는데, 원인을 알고 보니 뜨개질이었습니다.

손이 심심해서 시작한 거였는데, 이게 집중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을 모르겠더라고요.
어제도 10시쯤 시작했는데 정신차리니 새벽 1시였습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알람을 하나 맞춰봤어요. 11시 반이 되면 뜨개바늘을 내려놓기로요.
3일 해봤는데 2일은 지켰고 1일은 또 놓쳤네요. 생각처럼 잘 안되네요.
손이 쉬는 시간이라고 여겼던 게 오히려 몸을 더 못 쉬게 하고 있었나 싶습니다.
그래도 뜨개질하는 동안은 딴생각이 안 나서, 그 시간만큼은 마음이 편했어요.
낮에 신경 쓸 일이 많았던 날일수록 더 오래 붙잡고 있게 되더라고요.
당분간은 알람 지키는 연습부터 차근차근 해보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