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다 보니까 목이랑 어깨가 자꾸 뭉치는 게 느껴져서, 뭐라도 해봐야겠다 싶어서 저녁에 강아지 산책 나갈 때 같이 몸을 풀어보고 있어요.
나가기 전에 목을 좌우로 천천히 돌리고 어깨도 크게 몇 번 돌려주고 나가는데, 그러니까 걷는 동안에는 확실히 어깨에 힘이 덜 들어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강아지도 원래 천천히 걷는 걸 좋아해서 저랑 속도가 잘 맞는 편이고, 걷다가 잠깐 멈춰서 목 한번 더 늘려주고 다시 걷고 그래요.
집에 와서는 하루 종일 키보드 두드린 손을 쉬게 하려고 뜨개질을 좀 하다가 자는데, 뭐랄까 손을 계속 움직이긴 하는데도 마음은 오히려 차분해지는 게 신기하더라고요.
바로 눕는 것보다 이렇게 몸이랑 손을 한번 풀어주고 자니까 아침에 뻐근한 게 확실히 덜한 것 같습니다. 올해는 책도 좀 읽자고 마음먹었는데 그건 아직 시작을 못 하고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