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이 뚝 끊겨서 시간이 남아돌길래, 토요일에 산에 다녀왔어요. 정상까진 무리다 싶어서 중간 약수터까지만 갔는데도, 다리가 후들거리네요. 나이가 있으니 무리하면 안되죠.
일이 몰릴 때는 밥 먹을 새도 없다가, 이렇게 없을 때는 하루가 길어서 이상해요. 프리랜서 10년 넘게 해도, 이 리듬은 아직 못 익혀요.
그리고 올해는 책도 좀 읽어보자 마음먹었는데, 산에 갈 때 가방에 한 권씩 넣고 다녀요. 아직 2권째인데, 그것도 잘 하고 있는 거라 혼자 칭찬해줬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