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가계부를 다시 쓰기 시작했습니다.
앱으로 몇 번 시도했었는데 그때마다 일주일도 못 가고 흐지부지됐더라구요.
이번엔 그냥 손으로 써보기로 했어요.
생각해보니 학생 때도 종이 가계부를 쓴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2달도 못 채우고 그만뒀었습니다.
요즘 이직 준비하면서 씀씀이도 좀 줄여야겠다 싶었던 참이라 마침 잘됐다 싶었어요.
어제 저녁 9시쯤 앉아서 지난 3일치를 쭉 적어봤는데, 생각보다 커피값이 크더라구요…
그래도 신기하게 숫자를 손으로 눌러 적으니까 뭘 썼는지 더 또렷하게 기억이 나요!
‘이번엔 오래 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노트 맨 앞장에 날짜만 적어뒀습니다.
3일째인데 벌써 2번이나 깜빡할 뻔했어요 ㅋㅋ
그래도 아예 안 쓰는 것보다는 낫다 싶어서 그냥 계속 해보려구요.
이런 거 미루다가 뒤늦게 시작하시는 분들도 꽤 계실 것 같아요.
긴 글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