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밤에 그림 끄적이다가 시간 훅 가버리는 일이 잦음. 원래 러닝 시작해보려고 일찍 자려 했는데, 뭐랄까 그림 펴놓으면 정신이 딴 데로 가불고, 어제도 새벽 1시까지 앉아 있었음.
낮에는 대학원 수업 듣고 알바 갔다 오면 진 다 빠지는데, 밤에 혼자 있는 시간만 이상하게 안 아깝다는 느낌이 듦. 다들 이럴 때 있으려나 싶다가도, 그림 그릴 땐 아무 생각도 안 나서 그냥 계속 하게 됨.
그러니까 다음날 아침에 몸이 무거운 거 보면 이게 맞나 싶기도 한데, 회사 사람들이랑 적당히 거리 두는 것도 그렇고 요즘 혼자 있는 시간이 자꾸 늘어나는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