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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가기 자유수다방

새벽 달리기 나가봤는데 숨이 장난 아님

새벽에 알바 가기 전에 달리기 좀 해보려고 나갔는데, 뭐랄까 얼마 못 가서 숨이 턱까지 차올라서 걷다 뛰다만 반복하다 들어왔음. 예전에는 그럭저럭 뛰던 것 같은데 지금은 완전 다른 몸이 된 느낌이라 살짝 당황스럽더라…

그래도 신발끈 묶고 나가는 것까지는 며칠째 지켜내고 있어서 그건 나름 뿌듯함! 대학원 수업 듣고 알바까지 하고 오면 그림 끄적일 힘도 없이 뻗는 날이 많은데, 그중에 억지로 시간 만들어서 나간 거라 그러니까 의미는 있다고 생각함. 그림 그릴 때도 손이 안 가는 날이 더 많았는데 달리기도 딱 그 느낌이라 묘하게 익숙하더라.

뛰다 보니까 알바하는 사람들이랑 적당히 거리 두는 법도 좀 비슷한 데가 있다 싶었음. 너무 무리해서 친해지려다 지치는 거나, 너무 안 뛰어서 몸이 처지는 거나 결국 다 적당히가 답인 듯. 다들 이런 거 겪어봤을 텐데 싶더라. 오늘은 여기까지 해불고 내일 또 나가볼 생각임.

댓글 1

  • 맑은초록09.15

    저도 숨차서 며칠 못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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