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혼자 극장에 다녀왔어요.
평일 오후라 사람이 거의 없더라고요.
혼자 보는 영화가 이렇게 편한 줄 몰랐어요. 옆에 누가 있으면 자꾸 신경이 쓰이는데, [혼자]면 그냥 제 속도대로 보면 되니까요.
끝나고 나오는데 하늘이 벌써 어둑해져 있어서 좀 놀랐어요. 2시간이 이렇게 훌쩍 가는구나 싶고…
집에 오는 길에 뭐랄까, 오늘 하루는 나름 괜찮았다 싶더라고요.
요즘 이것저것 해보려다 금방 지쳐서 그만두는 일이 많은데, 극장 가는 것만은 꾸준히 하고 있어요.
읽다 만 책도 한 권 있는데 그건 아직 손도 못 댔네요. 이러다 올해도 그냥 넘어갈 것 같아요 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