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퇴근하고 나니 다리가 퉁퉁 부어서 신발이 잘 안들어가더라고요, 서서 일하는 날이 많다 보니 저녁마다 이런 일이 반복되는데 익숙해질 때도 됐는데 아직도 앉아서 다리를 주무르고 있어요.
집에 오면 그때부터 또 다른 일이 시작되니까 제대로 쉬는 시간이 없다는 생각이 요즘 부쩍 드네요, 가족들 챙기다 보면 하루가 훌쩍 가버리고 정작 저를 위한 시간은 뒤로 밀리기만 하고요.
주말에 산에 다녀오면 그날 하루는 몸도 마음도 좀 가벼워지는 느낌인데, 평일이 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게 반복이라 그 차이가 크게 느껴지더라고요.
요즘 가계부를 다시 써보고 있는데 적다 보니 여기저기 새는 돈도 보이고, 정리한다고 해서 몸이 편해지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하나는 챙기고 있다는 기분이 들어서 그거라도 붙잡고 있어요.
그냥 오늘은 다리도 붓고 마음도 좀 무거워서 몇 자 적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