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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짐 정리하다가 밤 12시 넘게 앉아있었어요

곧 이사 때문에 짐을 정리하고 있는데 버릴지 말지 고민하다가 그냥 밤 12시 넘게 앉아있었어요.

대학원 과제도 밀렸고 알바 시간표도 겹쳐서 요즘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원래 뭐든 혼자 해결하려는 편인데, 제 경우만 그럴 수도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오히려 더 외로워지는 것 같아요.

밥은 대충 때우고 잠은 새벽 2시 넘어야 드는 날이 많아지니까 몸이 먼저 지쳐버리네요. 중고로 산 책상이랑 의자 자리도 아직 못 정했는데 짐만 늘어나는 느낌이라 마음이 더 복잡해져요.

어제는 그냥 다 손 놓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무서웠어요 ㅠㅠ 그래도 어떻게든 기록이라도 남겨두면 나중에 덜 흔들릴 것 같아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긴 글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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