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긁고 있는 줄도 몰랐다는 걸 알았습니다

목덜미랑 팔 안쪽이 가려워서 자다가 깬 게 이번 주에만 3번입니다. 몇 달 전에 같이 일하던 동료 2명이 그만두면서 재고 관리를 저 혼자 맡게 됬는데, 그 즈음부터 가려움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다가 얼마 전에야 동네 피부과에 다녀왔는데, 연고를 바르면 며칠은 잠잠하다가 또 슬슬 올라오고 그러네요. 얼마 전에는 손주들 보러 갔다가 저도 모르게 팔을 긁고 있었나 본데, 며느리가 그거 보고 한마디 해줘서야 제가 그러고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피부가 이렇게 변하는 건지, 아니면 요즘 일이 힘든 게 몸으로 나오는 건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다 보니 몸을 움직일 일이 별로 없는 것도 한몫하는 거 같고요. 그냥 요즘 이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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