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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다녀와서 그냥 반죽을 치댔어요

오늘 부모님 모시고 병원 다녀왔어요.

Looking down the beach on St. Martin’s Island with a dog lying in the foreground and people walking

다녀오면 괜히 기운이 쭉 빠지네요.

집에 와서 별 생각 없이 빵 반죽을 시작했습니다.
손이라도 움직이고 싶었거든요.

정신없이 치대다가 시계를 보니 11시였어요.

발효되는 동안 식탁에 멍하니 앉아 있었습니다.
이럴 땐 손이 바쁜 게 그나마 낫더라고요.

내일 아침엔 갓 구운 빵이라도 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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