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사에서 사람들이랑 웃고 떠들다가 집에 오니까 갑자기 기운이 하나도 없었음.
계속 웃는 얼굴 하고 있다가 혼자 있으니까 그제서야 몸이 축 처지는 느낌이었음.
거리를 어느 정도 둬야 할지 요즘 계속 고민인데 오늘은 증말 너무너무 많이 웃었나 싶음. 퇴근하고 텃밭 들러서 물만 주고 그냥 들어왔음. 상추도 눈으로만 보고 왔음~
여러분도 이런 날 있을 듯. 웃고 나면 그만큼 기운이 빠지는 날.
서서 일하는 날이라 다리도 무거운데 마음까지 무거우니까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누워있었음.
저녁 8시부터 그냥 멍하니 천장만 보고 있었음 ㅋㅋ
마음 정리하는 거 배우러 왔는데 오늘은 정리는커녕 그냥 다 내려놓고 싶은 날이었음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