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날짜가 코앞이라 짐을 줄여보려고 앉았는데 몸이 하나도 안 따라줘서 상자 몇 개 옮기고 나니 팔다리에 힘이 쭉 빠지더라, 예전엔 이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요즘은 뭐부터 손대야 할지도 모르겠고 서 있는 것도 버거운 날이 있어서 그냥 짐 앞에 주저앉아 있었어, 이럴 때마다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게 확 느껴져서 마음이 좀 그렇더라고요! 제 경우만 그럴 수도 있는데 나이 들면서 근력이 이렇게 갑자기 줄어드는 줄은 몰랐네요, 여기 분들은 다들 씩씩하게 잘 지내시는 것 같아서 저만 이런가 싶기도 하고, 정리는 해야 하는데 몸이 안 따라주니까 마음만 자꾸 급해지고 오늘은 그냥 다 내려놓고 싶더라…
이사짐 싸다가 힘이 쭉 빠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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