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근처 산에 다녀왔는데 오늘까지 종아리가 땅기네요.
원래 서서 일하는 편이라 저녁만 되면 다리가 무거운데, 산까지 다녀오니 완전히 다른 통증이 얹힌 느낌이에요.
그래도 정상에서 본 하늘이 맑아서 그것만으로도 마음은 좀 가벼워졌어요.
내려올 때 무릎이 시큰거려서 천천히 걸었는데, 그 와중에도 옆에서 지나가는 사람들 인사하는 게 좋더라구요.
집에 와서는 가계부 펼쳐놓고 산행 준비물 산 거 적다가 그냥 덮어놨어요.
몸은 힘든데 마음은 오랜만에 개운해진 그런 하루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