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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뚝 끊긴 날, 그냥 걸어봤어요

오늘 일이 뚝 끊겼어요. 프리랜서라 가끔 이래요. 바쁠 땐 정신없다가 갑자기 조용해지면 진짜 이상해. 그냥 나가서 좀 걸었어요. 바람이 확실히 달라졌더라고요. 가을 냄새 나는 거 있잖아요. 그거 맡으니까 마음이 좀 풀리더라고요 ㅎㅎ 뛰다가 숨차서 걷다가 또 뛰다가 그랬어요. 요즘 이런 작은 거에 기분이 많이 왔다갔다 해요. 그래도 오늘은 나쁘지 않은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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