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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끝나고 오면 다 귀찮아지네요

알바 끝나고 집에 오면 시계가 벌써 11시더라고요. 그러고 나면 뭐랄까, 씻고 눕는 거 말고는 다 귀찮아져서 하려던 건 자꾸 다음날로 넘어가고 또 넘어가고…

그러니까 처음엔 저녁마다 조금씩이라도 정리하고 자자 했는데, 요즘은 알바-학교-알바 반복이라 제 시간이 어디로 갔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이번 주에 미루고 미룬 과제가 3개예요.

그래도 텃밭에 물 주는 건 5분이면 되니까, 제 경우만 그런 걸 수도 있는데 그거 하나는 억지로라도 하고 있어요. 그게 하루 중 유일하게 ‘내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네요.

작은 거라도 하나는 지켜지고 있다는 게 그나마 다행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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