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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상담만 받고 그냥 돌아왔어요

Puppy Dog

오늘 헬스장 앞까지 갔다가 그냥 돌아왔습니다.

등록은 지난주에 해놨는데, 막상 들어가려니 뭐부터 해야 할지를 몰라서 입구에서 한참 서 있다가 결국 그냥 돌아섰습니다. 트레이너 분한테 상담 받을 때는 다 알아들은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막상 기구 앞에 서니까 어느 걸 먼저 해야 하는지, 무게는 얼마로 맞춰야 하는지, 순서는 또 어떻게 되는지, 하나도 기억이 안 나더라고요…

이 나이에 근력이 이렇게까지 없는 줄은 몰랐습니다. 가벼운 것부터 천천히 하면 된다는 말은 들었는데, 막상 혼자 하려니까 뭐가 가벼운 건지도 감이 안 잡히고요.

일단 오늘은 집에 와서 3개월 끊어놓은 회원권 날짜만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며칠씩 미루다가는 기간 다 채우지도 못하고 끝날 것 같아서 걱정이 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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