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일이 몰려서 아이들 재우고도 계속 컴퓨터 앞에 있었어요.
뭐랄까, 뜨개질 바구니 꺼내놓기만 하고 손도 못 댔습니다.
정신 차려보니 밤 11시더라고요! 그거 하나 하려고 낮부터 마음먹었는데 결국 이렇게 되네요.
요즘 일이 몰릴 때랑 없을 때 차이가 너무너무 커서 뭐라도 미리 해두려니 그것도 잘 안되고요.
하루 종일 앉아있었는데 정작 저 좋자고 한 건 하나도 없었던 거죠.
이런 날이 벌써 3일째네요. 다음 주엔 부모님 모시고 병원도 가야 해서 그날은 아예 못 할 것 같고요.
그러니까 이게 작심삼일도 아니고 그냥 시작을 아예 못 하고 있는 거 아닌가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