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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어왔는데 마음이 좀 복잡하네요

오랜만에 들어왔네요. 그동안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여기 올 생각을 못 했습니다.

프리랜서라 일이 몰릴 때랑 없을 때 차이가 워낙 큰데, 요즘은 계속 몰리는 쪽이라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아이들 챙기고 일하고 나면 하루가 다 가버리고, 저만의 시간은 거의 없다시피 하네요. 저녁에 애들 재우고 나면 그제야 좀 조용해지는데, 그때쯤엔 저도 이미 지쳐서 아무것도 못 하고 그냥 눕게 되네요.

부모님 병원 다니는 일도 늘어서 그러니까… 요즘은 뭐 하나 제대로 챙기고 있다는 느낌이 안 들어요.

예전엔 여기서 감사일기도 쓰고 하루루틴도 올리고 그랬는데, 그마저도 못 한 지 한참 됐습니다.

뜨개질이라도 하면서 손을 좀 쉬게 해보려는데 그마저도 며칠 하다가 놓게 되고, 뭐랄까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딱 제 얘기 같습니다.

그냥 오늘은 마음이 좀 복잡해서 몇 자 남겨봅니다. 다 쓰고 나니 그나마 좀 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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