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집밥 챙기는 거 진짜 진짜 보통일이 아님. 편도 1시간 반 타고 오면 집에 도착했을 때 벌써 9시인데 그때부터 씻고 재료 손질하고 밥까지 하려니까 하루가 그냥 사라지는 느낌임! 밀가루 끊은 지 2주째라 배달은 웬만하면 안 시키려고 하는데 그러다 보니 저녁마다 뭐 해먹을지 고민하는 것도 은근 스트레스임. 회사 사람들이랑 저녁 약속 생기면 그것도 나름 눈치 보임. 어제는 국 끓이다가 너무 피곤해서 다 식혀놓고 그대로 잠들어버림… 아침에 일어나서 냄비 보니까 한숨부터 나왔음. 자취하면서 이렇게까지 손이 많이 갈 줄 몰랐음. 몸에 좋은 거 챙겨 먹으려는 건데 오히려 몸도 마음도 다 지치는 느낌이라 오늘은 그냥 좀 힘들다는 예기 하고 싶었음.
퇴근하고 집밥 챙기는 게 너무 벅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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