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책 좀 읽자고 다짐했었는데
사놓은 책이 책상 위에 그대로 쌓여만 있어요
수업 끝나고 알바까지 갔다 오면 진이 다 빠져서
집에 오면 손이 자연스럽게 게임으로 가지고
그렇게 또 하루가 훌쩍 가버리네요
밤에 창문 열어보니까 바람이 제법 선선하더라고요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몸이 잘 안되네요
지인이 여기 괜찮다고 알려줘서 한번 구경하러 왔는데
다들 각자 페이스대로 ‘꾸준히’ 하시는 거 보니까 괜히 뜨끔하네요
책상 정리하다가 산 지 오래된 책 표지만 한참 쓰다듬었어요
오늘부터라도 딱 한 장만이라도 펴봐야겠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