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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마다 보험 서류만 봐도 마음이 무거워지네요

오늘도 퇴근하고 와서 보험 서류를 펼쳐놨는데, 편도 1시간 30분씩 버스에 시달리다 오면 뭘 정리할 힘도 안 남더라구요. 요새는 부모님 병원 모시고 다니는 날이 늘어서 저녁 시간이 더 빠듯해졌는데, 그 와중에 ‘정리’라는 걸 해보겠다고 서류만 이만큼 쌓아놨네요! 첫째는 뭐가 중복인지도 모르겠고, 둘째는 이걸 언제 다 들여다보나 싶어서 그냥 덮어버렸어요. 그림이라도 끄적이면 좀 나아질까 싶었는데 그것도 손이 안 가고, 그냥 오늘은 몸도 마음도 다 지친 하루였네요~ 다들 이런 저녁 한 번쯤 있으실 것 같아요. 서류는 다시 서랍에 넣어뒀어요. 긴 글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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