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끝나고 집에 오면 늘 게임부터 켰어요.
올해는 책도 좀 읽자고 마음먹었는데 자꾸 미뤄지더라고요.
이번 주엔 그냥 게임 안 켜고 책을 폈어요.
밤에 읽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붙잡고 있었어요.
중간에 폰 보고 싶어서 몇 번 덮었다가 다시 폈어요.

‘딱 한 챕터만’ 하고 시작했는데 결국 3시간 넘게 읽었네요.
다 읽고 나니 머릿속이 좀 비워진 느낌이었어요.
학교 생각도 알바 생각도 그 시간만큼은 안 났거든요.
다음 책도 이렇게 이어질진 잘 모르겠어요.
일단 오늘 밤에도 한번 펴보려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