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서서 하루종일 일하고 왔더니 다리가 퉁퉁 부었네요.
저녁마다 이러는데 좀처럼 적응이 안 되네요.
소파에 앉자마자 고양이 두 마리가 양쪽에서 붙어 앉는데 그것만으로 위로가 되더라고요!

근데 마음은 딴 데 가 있었어요.
적금 하나를 깰까 말까 이번 달에만 벌써 3번째 고민하고 있거든요.
어제도 통장 잔고 들여다보다가 그냥 덮었어요.
월급 들어오는 날은 잠깐 좋다가 며칠 지나면 또 똑같아요.
중학생 아이 학원비도 그렇고 이래저래 나갈 데는 많은데…
번 만큼 남는 게 없는 기분이에요.
그냥 오늘은 이 생각으로 하루가 다 갔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