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요 며칠 계속 하고 있어요, 가게 마치고 저녁에 시간이 좀 나면 그때 뭐라도 시작해볼까 하다가도 막상 앉으면 손이 안 가네요. 실 산 지 3주째인데 아직 포장도 안 뜯었어요.
텃밭은 몸이 먼저 나가니까 매일 되는데, 새로 뭘 만드는 건 머릿속으로만 자꾸 그리다가 그대로 접어버리게 되네요~
첫째는 시간이 없어서가 아니고, 둘째는 재료가 없어서도 아니고, 그냥 시작하는 그 순간이 안 되는 것 같아요. 가게 보면서 사람 상대하는 것도 은근 기운이 드는 일이라, 집에 오면 뭘 새로 벌이기가 힘에 부치나 봐요…
오늘도 실 옆에 앉아만 있다가 그냥 텃밭이나 한 바퀴 돌고 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