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운전연수 3번째 시간이었는데 아직도 손에 땀이 차네요. 교차로에서 좌회전할 때마다 강사님이 브레이크를 대신 밟아주셔서 조금 민망했어요. 재택으로 일하다 보니 하루 종일 앉아만 있어서 운전하는 2시간이 오히려 다리는 편한데 정신은 더 피곤하더라고요. 주변에서는 운전쯤이야 금방 배운다 아이가 하시는데 저는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지 모르겠어요. 주차할 때 사이드미러만 보고는 감이 안 잡혀서 강사님이 옆에서 웃으시는데 저도 같이 웃음이 나더라고요 ㅋㅋ. 그래도 3번째 만에 직진 코스는 흔들림 없이 나갔다고 (그나마) 칭찬은 들었어요. 다음 시간엔 좁은 골목 후진 연습이라는데 벌써 긴장되네요. 마흔 넘어 새로 뭔가를 배우는 게 이렇게 힘들면서도 은근 재밌네요.
운전연수 3번째인데 아직도 손에 땀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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