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밤마다 아이가 깨서 저도 같이 못 자고 있어요, 재워도 또 칭얼대다 깨고 나면 다시 잠들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낮에 알바 나가서도 손님 앞에서 순간순간 멍해지는 게 스스로 느껴질 때가 있어요.
학교 과제도 쌓여 있고 다음 학기 준비도 해야 하는데, 요즘은 책상에 앉아도 머리가 멍하니 안 돌아가네요.
이사 준비한다고 짐 정리를 시작했는데, 손에 잡히는 대로 버리다가도 어느 순간 멈춰서 그냥 앉아 있는 시간이 늘었어요.
그림이라도 끄적이면 기분이 좀 풀릴까 싶었는데, 요즘은 그럴 기운도 잘 안 생기고요.
친구들한테 피곤하다고 하면 다들 자기도 그렇다고 하는데, 이건 좀 다른 종류의 피곤함 같더라고요.
밤에 계속 못 주무시는 분들 계신가요.
여러분은 그런 날 낮에 어떻게 버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