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산에 갔다 와서 몸은 분명히 피곤한데, 정작 밤에 누우면 잠이 잘 안 와요.
낮에 서서 일하는 시간이 기니까 다리는 억수로 뻐근하고 눈은 감기는데, 머리는 이상하게 말똥말똥해지는 그런 느낌 아시나요.
이불 속에서 오늘 한 일이랑 내일 할 일을 계속 되짚다가, 결국 늦게서야 겨우 잠드는 날이 많아졌어요.
젊을 때는 눕기만 하면 바로 잤던 것 같은데 요즘은 그게 잘 안되네요~
– 등산 다녀온 날 저녁에 스트레칭 좀 해보고
– 자기 전에 핸드폰 안 보려고 하고
– 따뜻한 물로 씻고 바로 눕고
이런 것도 다 해봤는데 그날그날 다르더라고요. 가계부도 다시 쓰기 시작했는데, 자려고 누워서까지 오늘 얼마 썼는지 계산하고 있는 저를 보면 이게 습관인지 걱정인지 모르겠어요.
다들 몸은 힘든 날일수록 오히려 잠이 더 안 오고 그러시나요, 아니면 저만 그런 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