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뜨개질하다가 시계를 보니 벌써 밤 11시였음.
재택으로 일하다 보면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있게 되는데, 손목이랑 어깨가 뻐근해서 손이라도 좀 움직이자 싶어서 뜨개질을 시작했음.
그런데 이게 너무너무 집중이 잘 돼서 한 번 잡으면 시간 가는 줄 모름. 선생님들도 뭔가 하나에 빠지면 이렇게 시간 훌쩍 가버릴 때 있으실 듯.
그러니까 손은 쉬는데 정작 잠드는 시간은 자꾸 늦어지는 느낌.
원래 목표는 평일 저녁마다 20분씩 걷고 자기 전에 스트레칭하는 거였는데, 요 며칠은 뜨개질하느라 그것도 제대로 못 지켰음.
뭐랄까 쉰다고 하는 게 오히려 몸에는 무리가 되는 것 같기도 함.
그래도 손을 움직이면서 뭔가에 몰두하는 시간이 있으니까 마음은 한결 편해지는 듯.
내일부터는 뜨개질 시간도 정해두고 걷기도 다시 챙겨보려고 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