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검진 결과지 받고 왔는데 기분이 좀 이상합니다.
‘피부과 진료 권고’ 라고 딱 적혀 있는 거 보고 진짜 놀랐어요!
3년 만에 받은 검진인데 이렇게 나올 줄은 생각치도 못했습니다.
가려운 거야 하루이틀 일이 아닌데 그동안 대수롭지 않게 넘겼거든요.
밤에 교대 끝나고 오면 손목이랑 팔 안쪽이 유난히 가려운데, 그것도 그냥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했거든요.
교대근무 하다 보면 씻고 바로 뻗기 바빠서 로션 바르는 것도 깜빡할 때가 많아요.
결과지 들고 오는 버스 안에서 계속 그 문구만 생각났습니다.
결혼식이 요즘 줄줄이 있어서 정신없이 다니다가 이번에 딱 걸린 것 같기도 합니다.
미루면 큰일 난다 아이가 싶더라고요.
이제사 시작하는 게 맞나 싶다가도, 늦은 거보다는 낫다 싶고요.
일단 이번 주말에는 병원부터 가보려고 합니다.
선생님들, 오늘은 그냥 마음이 복잡해서 적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