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눈이 떠져서 그냥 누워있다가 일어났습니다.
고양이 두 마리가 발치에서 자고 있길래 조용히 나와서 물그릇부터 채워줬어요~
다시 눕기도 애매해서 책상에 앉아 미뤄뒀던 책을 펼쳤습니다.
올해는 책 좀 읽자 마음먹었는데, 대학원 수업이랑 아르바이트를 같이 하다 보니 자꾸 뒤로 밀리더라고요.
시계를 보니 [새벽 3시]였는데, 그 시간에 한 챕터를 끝까지 읽은 건 오랜만이었습니다.
요즘 집중이 잘 안 됐는데 이렇게 한 번에 읽힌 게 좀 신기했어요~
내일 알바 가서 졸릴 걸 생각하면 걱정이긴 한데, 오늘은 이 정도로 만족하려고요.
여러분도 이런 어정쩡한 새벽 있으실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