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 주 부모님 모시고 병원 다니는 일이 늘었는데,
대기실에서 순서 기다리다 보면 시간이 참 안 갑니다.
지난주엔 아버지 모시고 검사받으러 갔는데, 3층까지 엘리베이터가 안 와서 계단으로 올라간 적이 있습니다.
2층쯤 올라갔을 뿐인데 숨이 차서 잠깐 서 있어야 했습니다, 이러다 정말 안 되겠다 싶었습니다.
평소엔 가게 보면서 앉아있는 시간이 많고, 짬 날 때는 그림이나 끄적이고 있으니 몸 움직일 일이 별로 없었나 봅니다.
그래서 어제저녁에 처음으로 동네를 걷다 뛰다 했는데, 10분도 채 안 돼서 옆구리가 결려왔습니다 ㅋㅋ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밖에서 바람 쐬니까 머리는 한결 맑아졌습니다.
이제 시작이니 천천히 늘려가 볼 생각입니다.
긴 글 죄송합니다, 선생님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