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덜미 가려운 게 언제부터였는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같이 일하던 동료 둘이 그만두고 나서부터인 것 같습니다. 재고 정리를 혼자 다 맡다 보니 정신이 없어서 몸이 이상한 것도 한참 모르고 지나쳤습니다. 팔 안쪽이랑 목덜미를 자꾸 긁게 되는데, 그게 습관이 된 줄도 몰랐습니다, 며느리가 손주들 앞에서 팔 긁는 거 보고 한마디 해서야 알았습니다! 밤에 가려워서 깨는 날이 많은데 어제도 3번을 깼습니다. 연고를 바르면 며칠은 좀 가라앉는 것 같다가도 또 슬금슬금 올라오고 그럽니다. 병원은 한 번 다녀왔는데 일하면서 자주 가기가 마땅찮아서 그냥 버티고 있습니다. 이게 스트레스 때문인지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건지 저도 잘 모르겠어서… 그냥 요즘 이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