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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시간, 정해놓고 지키지 못했습니다

저번에 하루 중 제 시간 하나 정해보려 한다고 글 올렸었는데, 선생님들 댓글 보고 저녁 9시부터 20분을 (혼자만의 시간)으로 정해봤습니다.

Cat hiding inside a basket

둘째 재우고 나서 그 시간만큼은 거실에 혼자 앉아있기로 했는데, 어제는 둘째가 물 달라고 2번 나왔고, 그러다 보니 20분이 그냥 다 지나가 있었습니다.

짧게라도 정해두면 지켜진다고 하셨던 말씀이 맞다 싶으면서도, 그 짧은 시간조차 제 마음대로 안 되니 조금 허탈했습니다.

막상 앉아서 뭘 하려고 했는지도 기억이 안 나는데, 시간만 흘러간 느낌이 들어서 선생님들께 그냥 털어놓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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