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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가기 ›자유수다방

알바 끝나고 다들 밥 먹자길래 좀 멈칫했음

알바 끝나고 사람들이 다 같이 밥 먹자고 해서 그러니까 나는 그냥 집 가서 좀 쉬고 싶었는데 거절하기도 애매하고 분위기 깨기도 싫어서 일단 따라가불었음

가서도 뭐랄까 대화 흐름에 낄 타이밍을 계속 놓쳐서 그냥 웃고만 있었던 듯, 중간에 뭔가 한마디 하려다가도 어 지금 아닌가 싶어서 삼킨 적도 많았고, 혼자 있는 게 편한 건지 그냥 낄 자리를 못 찾는 건지 나도 잘 모르겠음

집 가는 길에 혼자 걸으면서 생각해보니까 다들 그렇게 조금씩 친해지는 거겠지 싶으면서도, 다음에 또 부르면 그때는 뭐라고 반응할지 미리 고민되는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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