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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하는 날은 퇴근을 언제로 보세요

요즘 재택하는 날이랑 출근하는 날이 번갈아 있어서 그런지 퇴근이라는 느낌이 자꾸 흐릿해지는 것 같아요~ 사무실 나오는 날은 문 닫고 나오면 그걸로 끝인데, 집에서 일하는 날은 노트북만 덮으면 끝나야 하는데 저도 모르게 메신저를 또 켜보게 되더라구요.

그러니까 일이 진짜 남아서 확인하는 게 아니라 그냥 뭐랄까, 끝났다는 느낌이 딱 안 나서 자꾸 들여다보게 되는 거 같아요. 그래서 요즘은 저녁 먹기 전에 노트북을 아예 다른 방으로 옮겨두는 식으로 ‘선’을 그어보고 있는데, 이것도 매번 지켜지는 건 아니고 어느 날은 결국 다시 가져와서 켜고 있더라구요.

제 경우만 그럴 수도 있는데, 그 시간에 텃밭에 나가거나 가계부를 펴고 있으면 그 흐름이 한 번 끊겨서 좀 낫긴 하더라구요. 근데 그마저도 알바랑 과제 일정이 겹치는 주에는 잘 안 되고요.

여러분은 재택하는 날, 일이 끝났다는 신호를 뭘로 정해두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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