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 저 어제부터 스테로이드 줄이기 시작했습니다. 막상 줄이고 나니까 마음이 생각보다 훨씬 무겁네요. 바르던 양을 반으로만 줄였는데 벌써 목 쪽이 간질간질해요. 어젯밤엔 새벽 2시에 깨서 한참 긁다가 다시 잠들었습니다. 약 없이 하루를 버틴다는 게 이렇게 낯설 줄 몰랐어요.
[이제 겨우 시작]인데 벌써 이런데 앞으로가 아득하게 느껴집니다.
마흔 넘어 이걸 다시 시작하려니 더 힘든 것 같아요. 줄이기로 마음먹은 건 저인데 자꾸 겁이 나네요.
그냥 오늘은 마음이 좀 무거워서 몇 자 적어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