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로 오래 고생하다가 혼자 끙끙대는 마음을 조금 내려놓고 싶어 찾아왔습니다. 닉네임은 포근숨결이고, 오십 대에 들어서도 피부 때문에 하루 기분이 달라지는 날이 있어요. 오래 겪었지만 제 생활을 차분히 돌아보는 건 이제 시작입니다. 출퇴근이 편도 한 시간 반이라 집에 오면 쉬는 것부터 찾게 돼요. 올해는 책도 좀 읽자고 마음먹었는데, 마음처럼 꾸준히 하기는 쉽지 않네요 ㅎㅎ
얼마 전부터는 달리기를 시작했어요. 아직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몸이나 피부가 달라졌다는 말은 못 하겠습니다. 다만 달리는 동안에는 피부 생각에서 잠깐 벗어나는 시간이 있어요. 지금은 잘하려고 애쓰기보다 ‘천천히’ 해보자는 쪽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첫 인사를 남겨요. 여기 계신 분들 글도 읽고, 저도 지내는 이야기를 조금씩 나누고 싶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