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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 좋아지려고 애쓰기보다 덜 건드리기가 먼저였어요

환절기만 되면 팔 접히는 곳이랑 목이 먼저 반응하더라고요. 가렵다고 긁으면 붉어지고, 붉어진 걸 보면 또 신경 쓰이고요. 피부가 예민한 날은 작은 변화도 크게 느껴져서 하루 종일 컨디션이 처지는 것 같아요.

요즘은 뭘 더 바르기보다 자극을 줄이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샤워는 너무 뜨겁지 않게 하고, 씻고 나서는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바르는 편이에요. 옷도 까슬거리는 소재는 피하고요. 별것 아닌데 이런 날이 쌓이니까 가려움이 조금 덜한 느낌은 있네요.

특히 잠들기 전 가려움이 힘들어요. 무의식적으로 긁지 않게 손톱을 짧게 깎아 두고, 침구도 자주 바꾸려 합니다. 안되네요 싶은 날도 있지만, 피부가 나빠졌다는 생각에 너무 조급해지지 않으려고요~

다만 진물이나 통증이 있거나 갑자기 심해질 때는 혼자 버티기보다 진료를 받아보는 게 마음도 편하더라고요. 여기 계신 분들은 가려움이 올라오는 날, 어떤 방법으로 잠을 잘 넘기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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