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되면서 남편 옷이랑 제 옷 빨래를 다시 들여다보게 됐어요. 마트에서 아무거나 집던 걸 그만두고, 이제는 계산대 앞에서 뒷면부터 확인하는 걸로 바꿔봤어요.
– 형광증백제 무첨가인지
– 향료 표시가 있는지 없는지
– 피부자극 테스트를 거쳤다는 문구가 있는지
이런 것들만 보고 골랐는데 손에 닿는 느낌부터 다르긴 하더라구요. 섬유유연제는 아예 빼고 헹굼만 다시 돌리는 걸로 바꿨는데, 향은 덜해도 이쪽이 나은 것 같았어요… 옷장에서 꺼낼 때 은은하게 나던 냄새도 없어지니까 오히려 개운한 느낌도 들고요.
세제 하나 바꾸는 게 뭐 대수인가 싶었는데 막상 해보니 손이 많이 가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이렇게 계속 해보려고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