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삼일로 끝나는 게 하도 반복돼서, 이번엔 운동이라고 부르지도 않기로 했어요. 그냥 아침에 텃밭 나가서 상추 좀 보고 들어오는 걸로 바꿔봤습니다.
3일이면 그만둘 줄 알았는데 지금 2주째예요. 운동해야지 하면 부담부터 오는데, 뭐랄까 물 주러 나간다 생각하면 몸이 먼저 움직이더라구요…
– 알람은 그대로 두고
– 옷도 안 갈아입고 그대로 나가서
– 5분만 있다가 들어오기
짧으니까 미루는 마음이 덜 생기나봐요. 어제는 방울토마토가 2개나 익어 있어서 혼자 웃었어요 ㅋㅋ 이사 준비로 짐은 계속 줄이는 중인데 이 습관 하나는 안 줄이려고요.
선생님들도 자꾸 작심삼일로 끊기신다면, 이름부터 안 붙여보는 것도 방법인 것 같아요. 저는 그게 제일 잘 맞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