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집에 바로 안 가고 영화관에 들르는 버릇을 들였습니다.
번아웃 오고 나서부터 저녁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막막했는데, 혼자 영화 보러 가는 게 생각보다 저한테 잘 맞았습니다!
어제도 퇴근길에 그냥 들어갔습니다. 팝콘도 안 사고 물만 한 병 들고 자리에 앉아서 아무 생각 없이 영화 한 편 보고 나오니까 마음이 좀 가라앉았니더.
처음엔 혼자 영화관 가는 게 어색했는데 몇 번 하니까 오히려 이 시간이 하루 중에 제일 편한 시간이 됬습니다.
집에 가서도 뭘 해야 한다는 부담 없이 그냥 자리에 앉아 있으면 되는 게 좋았습니다.
비슷하게 혼자만의 시간 만들어서 버티시는 분 계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