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근무라 밤낮이 자주 뒤집히다 보니 마음도 붕 뜨는 날이 많았어요. 그래서 퇴근하고 씻은 다음 딱 몇 줄만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거창한 건 아니고 오늘 뭐가 힘들었는지, 뭐가 그나마 괜찮았는지 짧게 적는 정도였어요. 새벽에 쓸 때도 있고 저녁에 쓸 때도 있어서 순서는 뒤죽박죽이지만…
그래도 안 빼먹으려고 했어요. 적고 나면 머릿속이 한 바퀴 정리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오늘 별일 없었다’ 이 한 줄만 적어도 마음이 좀 가라앉았습니다. 크게 달라진 건 아니어도 자기 전에 생각이 빙빙 도는 건 확실히 줄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