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자다가 긁어서 아침에 보면 이불에 각질이 수북합니다. 애들 재우고 나서야 겨우 제 시간인데 그 시간에도 긁고 있으니 좀 억울하더라고요… 그래서 얼마 전부터 자기 전에 손톱을 바짝 깎고 얇은 ‘면장갑’을 끼고 잡니다. 처음엔 답답해서 자다가 벗어던지기 일쑤였는데 요즘은 그냥 끼고 자는 게 익숙해졌어요.
첫째, 장갑을 끼면 긁어도 손톱으로 파고드는 게 아니라 표면을 문지르는 정도라 상처가 덜 남습니다. 둘째, 아침에 이불 상태를 보면 확실히 ‘각질’이 줄어 있어서 저도 놀랐어요.
다만 고양이랑 놀아줄 땐 장갑이 걸려서 벗어야 하는 게 좀 번거롭긴 합니다. 다들 밤에 긁는 걸로 고생하신다면 한번 해보셔도 괜찮을거 같아요.
